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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쿠팡 인권침해, 감시 사회 이대로 좋은가?

by 밥이야기 201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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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모바일 시대가 초연결되면서, 소비문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세대 차이가 있지만, 특히 쿠팡은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불시에 소지품 검사를 받고, 화장실 갈 때도 허락을 받아야 하는 직장이 있다고 한다. 어디일까?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 이야기. 고용 창출 우수 기업이라는 이 업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과 인권침해 실태가 알려졌다. '쿠팡'의 인천 물류센터. 야간 근무가 끝나가는 새벽 5시 반, 호출을 받고 모인 직원들은 주머니를 털어 조장에게 보여주다고 한다. 소지품 검사. 가방을 가져가 직접 뒤지는 등 말 그대로 몸수색도 진행된다고 한다. 개인 사물함까지 검사를 받아야만 퇴근할 수 있다고 하니, 과연 정상일까? 쿠팡과 계약한 인력 용역업체의 20대 조장들이 4~50대의 조원들을 상대로 절도 여부를 확인. 사전 동의가 없는 불법 행위로 물건을 포장하고 분류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다. 화장실도 허락을 받아야 갈 수 있고, 그나마도 한번에 한 명씩만 갈 수 있다고 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허락을 안 받고 (소지품 검사를) 했다면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화장실을 물어보고 간다는 게 제정신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불법 행위와 인권 침해 사실을 인정한 쿠팡 측은 물류센터 조원들에게 뒤늦게 소지품 검사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한다. KBS 뉴스에서 현장을 보도하면서, 이제와서...갑질은 존재하고 있다. 한국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