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28분쯤 경북 칠곡군 미군부대 캠프캐롤에서 가스가 10여 차례 폭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곡소방서는 현장에 소방차 15대를 급파해 28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질소와 산소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칠곡소방서는 "소방서내 옥상에서 바라보면 폭발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나서 연기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의료용 산소용기 20여개가 쌓여있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발 경위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폭발로 불똥이 튀면서 일부 시설물에 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재산피해 내역이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다.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구미의 119화학구조센터에서 특수차량이 화재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결국 미군부대내 컨테이너에 보관하던 50㎏짜리 산소·질소 용기가 3분여 동안 90여 차례 폭발했다. 폭발한 용기는 10여 개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소 용기가 터지면서 옆에 압력이 차 있던 질소 용기도 함께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소 용기는 용접, 공기 주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로 인근 태성빌라 담이 일부 부서졌고, 200여m 떨어진 집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한 주민은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났고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 파편이 날아와 비닐하우스 보온덮개 쪽과 고물상 뒤 밭에 불이 붙었으나 주민들이 모두 껐다"고 말했다. 이어 "파편도 날아왔는데 크기가 휴대용 부탄가스통 3배 정도였다. 민가로 날아갔으면 큰일 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캐롤은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미군부대이다. 무슨 일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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