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스타일 조영남씨. 화투그림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 처음 소식을 들으면서 대작(큰 작품, 위대한 작품 등)으로 착각했다? 농담반. 또 한 인물 논란덩어리였던 신정아씨. 조영남씨는 지난해 학력 위조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씨와 함께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2015년 부처님 오신 날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 기획전을 열며 아트디렉터로 재기했던 신정아(44·여)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수 조영남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 일축한 뒤 “조영남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신정아씨는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국 예일대 학력 위조 및 변양균 당시 대통령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하고 유명한 엉떠리 인물이다. 두 사람은 2015년 5월 경기도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의 타이틀은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이었다. 신정아씨는 이 기획전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신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수 조영남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 일축한 뒤 “조영남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다닌다는 목격자들이 나와 서로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신씨는 “대작이라는 논란에 놀랐다. 옆에서 (조영남) 선생님이 집에서 직접 작품 그리는 모습을 많이 봐 왔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는 과정을 보아왔기 때문에 선생님 작품이 맞다고 생각한다. 작업을 할 때는 섬세하고 예민하다. 작품을 하다 맘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등 상당히 꼼꼼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일을 해봐서 알지만 대충 (그림 그리는) 일을 하지는 않는다. 밑작업부터 수십일이 걸려 그림을 그려내는 과정을 봐왔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그리고 있다. 전시를 준비할 때는 부분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밑작업부터 마무리 최종작업은 본인이 직접 한다. 회화작품의 경우 반복되는 작업이 이어질 때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백남준 선생님도 설치를 하는 과정에서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도 조영남씨와 자주 만나고 다른 기획전 준비를 하고 있는지?”라고 묻자 신씨는 “가끔 만나 작품을 논의한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연내에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A채널에 따르면 조영남씨는 2013년 제주 가파도에 짓겠다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조영남 미술관’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조씨의 미술관 건립은 부지 토지가격 문제와 마을 주민들의 토지 출자 등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현재 백지화된 상태”라며 “탄소 없는 청정 섬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파도에 대작 논란을 빚고 있는 조영남 미술관이 들어섰다면 망신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결국 대작을 했던 인물은 송기창 화백으로 알려졌다. 꽤 오랬동안 대작을 한 것 같다.19일 세계일보는 조영남의 대작 작가 송기창(60)에 대해서 보도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일찍이 대학진학을 포기 후 미술계를 전전하며 여러 작가의 조수 역할을 해왔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떠난 송 씨는 미국 유학 시절에는 비디오 아트로 유명한 백남준 작가의 밑에서 조수로 일한 경력도 있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7명은 조영남씨의 대작(代作) 관행에 대해 '사기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얼미터가 조영남 대작 논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수가 대부분 그린 작품임을 밝히지 않고 전시 혹은 판매 했다면 사기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7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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