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대한석탄공사를 폐업한다고 한다. 석탄공사를 시작으로 빚더미에 앉은 다른 공기업들이 릴레이 퇴출될 것인가? 석탄공사 설립 66년 만에 폐업수순을 밟게 된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정부가 공기업의 시장퇴출을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석탄 시대는 역사로 사라지는 걸까? 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석탄공사가 운영하는 탄광을 순차적으로 폐광하고, 석탄공사를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석탄공사가 보유한 탄광 3개 중 전남 화순 탄광은 내년에, 장성 탄광은 2019년도에 문을 닫는 나고 한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계 탄광은 석탄 수요에 따라 2021년쯤 폐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석탄공사의 문을 닫기로 한 건 심각한 부채 때문이다. 석탄공사의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조 5989억원, 1990년대 이후 석탄 수요가 크게 줄면서 매년 1천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연탄의 수요가 최고에 이르렀던 1980년대 말에는 전국에 347개의 탄광이 있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탄광은 전국에 모두 5개 뿐이었으니.. 1995년이후 2009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구조조정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는 화순, 장성, 도계 탄광이 차례로 문을 닫습니다. 화순탄광은 내년에, 장성탄광은 2019년, 도계탄광은 석탄 수요를 차츰 지켜보며 2021년 이후에 폐광할 예정이다. 정부는 석탄공사가 문을 닫더라도 법인은 청산하지 않고 유지해 순차적으로 부채를 갚을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임원들이 억대 성과급 잔치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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