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은 행복할까? 최근 월세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싼 행복주택 입주 신청인은 절반 이상이 사회초년생이라고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며, 서울 가좌지구 등 전국 4개 지역의 행복주택 입주 신청인 2만3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사회초년생이 53%를 차지했다. 평균 직장생활 기간은 23개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을 제외한 입주 신청자의 평균 연령이 27세. 사회초년생은 평균 27.5세였고, 대학생은 22.7세, 5세, 신혼부부는 30.7세였다.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고, 거주 기간에는 임대료가 오르지 않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일까? 매매 시세가 3억 원이라면 보증금 1억5천만 원에 월세 25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도움 없이는 주택을 마련하기 힘든 요즘, 다양한 공공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과 임대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주택 마련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아무튼 행복주택이 사회초년생에게 인기인 이유는 사회초년생이 입주대상인 다른 공공 임대주택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사회초년생과 달리 대학생과 신혼부부는 매년 수천 가구 공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입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홈페이지·블로그 월평균 방문자가 작년 23만명에서 올해 38만명으로 68%나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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