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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음악대장 매일매일 기다려,원더우먼 꺽고 8연승 돌파?

by 밥이야기 201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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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이 29대 가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오늘(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원더우먼'과 '음악대장'이 29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낙네임이 움악대장이나 말 그대로 패배할 수 있을까? 결국 '음악대장’은 김태우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한 ‘원더우먼’에 맞서 방어전에 나섰다.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한 ‘음악대장’은 평소완 다르게 도입부부터 패기 넘치는 고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음악대장’의 자신감을 충분히 뒷받침 하는 무대에 판정단은 “이걸 어떻게 이기냐”며 혀를 내둘렀다. 29대 가왕 자리의 주인공은 ‘음악대장’이었다. 8연승이라는 우승 신화를 기록중인 ‘음악대장’은 “다음 무대도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짧지만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더우먼’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의 정체는 R&B의 여제 양파였다. 그녀는 “전 늘 슬픈 노래만 했다. 가면 뒤에 숨어서 발랄하고 엉뚱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상적이었던 ‘강남스타일’ 선곡에 대해 “꼭 아이돌처럼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노래 선곡에 신경 좀 썼다”고 귀여운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파는 마지막으로 “어릴 때 데뷔해 노래 잘하는 가수라는 꼬리표가 있었는데 저는 늘 그걸 반대했다. 무대가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론 항상 도전하고 곁에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음악대장은 '너를 너를 기다려'로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 장악력 등 빈틈 없는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은 '누가 이기냐'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결국 음악대장은 원더우먼 양파를 이기고 8연승을 차지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정말 감사하다. 다음 무대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지난 1월31일 '여전사 캣츠걸'로 출연한 뮤지컬배우 차지연을 누르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후 테이, EXID 하니, 씨스타 효린, 스피카 김보형, 한동근, 김명훈 등을 차례로 꺾으며 7연승을 거뒀다. 이날 우승하면서 최다연승 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