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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동물학대 논란, 학대하지마라 코끼리도 생명이다

by 밥이야기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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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코끼리 학대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국제 동물 보호단체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끼리 학대 동영상. 이 동영상에는 ‘보비 로버츠 슈퍼 서커스단(Bobby Roberts Super Circus)’ 사육사들이 서커스단 소속 암컷 코끼리 앤(Anne)에게 족쇄를 채우고 폭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국 법원은 23일(현지 시간) 이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서커스 단장 보비 로버츠(Bobby Roberts)에 대해 조건부 석방 조치를 내렸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때리면서 학대를 하면 안된다. 분명히 영국에서도 서커스 허가을 받을수 있는 규정중에 학대를 하면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을텐데 저런 행동을 하다니 말이 되는가? 동물생명=인간생명이 동등하다고 의견이 다르지만, 동물도 생명이니 최소한 학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10여 개의 코끼리 서커스단이 있으며 링링 서커스가 가장 큰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었으나 링링 서커스가 코끼리 쇼를 중단하고 코끼리를 보호센터로 보내기로 한 것은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에 굴복한 결과다.동물학대 논란과 관련하여 '휴메인 소사이어티' 등은 코끼리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동물 학대가 일어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미국에서 동물 학대 논란을 받은 동물 쇼가 잇따라 폐지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코끼리 서커스단인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는 로드 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에서 마지막 코끼리 쇼를 했다. 이 쇼는 6마리의 아시안 코끼리가 춤을 추고 균형을 잡는 묘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앞서 펜실베니아 주의 윌크스배리에서도 링링 서커스단에 소속된 5마리의 또다른 코끼리들이 마지막 공연을 가졌다. 마지막 공연 후에 코끼리들은 플로리다 주의 보호센터로 보내져 남은 삶을 보내게 된다. 쇼의 총연출을 맡았던 조너선 리 아이버슨은 "우리에게 감정이 매우 복받치는 시간이다"라며 코끼리들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그간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미국 최대 물놀이 공원 시월드(SEA WORLD)도 범고래 쇼를 중단한다. 시월드는 샌디에이고에선 내년까지, 샌안토니오와 올랜도에서는 2019년까지 범고래쇼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3월 공식 발표했다.



(동물학대 논란 / 사진 출처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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