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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무성 원불교,여야 대표가 모인 이유?

by 밥이야기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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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연다고 한다.'물질이 개벽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100주년 기념대회에는 전 세계 23개국 원불교도등 총 5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벤들리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과 삼수딘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의장 등 정계와 재계, 종교·문화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대표가 1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데 모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원유철 대표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여야 3당 지도부가 총선 이후 한 자리에서 조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세연·더민주 정세균·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정계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행사가 시작된 뒤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각자 자료집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만지며 시간을 보냈다.양 옆자리에 앉은 원유철 대행과 김종인 대표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새누리당내 비대위 논란과 친박-비박계의 갈등 때문인지 서로 멀리 떨어져 앉은 김무성 전 대표와 원 대행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원불교는 이번 10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의 개교 정신을 널리 알리고, 정신개벽 선언문 발표를 통해 새로운 100년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원불교 관계자는 선언문 내용과 관련해 과학·생명·평화·통일시대와 다가올 인류의 미래 등 5개 분야로 축약했으며 여기에 도덕 부활과 '자리이타'의 정신적 가치를 담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원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 대각개교절 기념경축식을 경산 종법사는 또 "우리는 인과의 바탕·눈·조화가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믿고 법신불께 나의 소원, 교단의 발전, 인류의 미래를 축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며 "법신불 사은님께 기도하면 진리께서는 반드시 감응해 주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