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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아들이 아빠에게 위장전입을 묻다

by 밥이야기 200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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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전입,점입가경이 아니라 전입가경이다 


▲위장전입공화국에 대한 인사청문회 장면/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아들: 위장전입이 뭐예요?

 

아빠: 어디에 쓰이는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 요즘 인사청문회의 뜨거운 감자가 위장전입인데 말이야, 너희 친구가 다른 지역에 사는데 학군이 좋아서 자기가 실제로 사는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학교를 다니는 거란다.

 

아들: 내가 다니는 학군이 좋아요?

 

아버지:글쎄. 너희 학교 좋지 않니?

 

아들:별로라서

 

아빠:ㅋㅋ

 강남학군이라고 들어 보았을거야.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은 자료가 나온단다.

학군이 좋다는 기준은 말야. 그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이른바 명문대학에 몇 명 입학하느냐가 기준이란다. 물론 학교 환경이나 선생님 수준 등 여러 가지가 감안되겠지만.

  너희 학교는 명문대 출신들이 많니?

 

아들: ,,,,,,,,

그런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은 왜 위장전입을 하는거예요.

 

아빠:음. 자녀들 학군 때문이지. 음 부동산 투기 때문이기도 한데,

 

아들: 그러면 위장전입은 일반 시민들은 할 수 없는 거군요

 

아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보아야지

 

아들: 그러면 우리 집은 힘들겠네요.

  왜 위장전입하고 싶어

 

 아들:다들 하는데, 위장전입해도 처벌은 약하지 않아요

 

아빠:많이 아네

 

검색을 해보았어요

 

아들:어쨌든 법을 어긴 것이지 않아요.

 

 아빠:맞다. 그런 사람들이 한국을 운영하고 있단다.

  누가 법을 지키려고 하겠느냐? 웃기지

  세상에는 웃긴 일이 많단다. 웃기는 하는데 슬프단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국을 떠난 단다.

위장 전입 하는이, 학벌사회가 싫어서 위장하듯

외국으로 전입하는 거지.


점입가경이 아니라 전입가경이란다. 세상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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