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갑질 이야기가 언급되면, 드라마 '미생'이 떠오른다. 청년 직정인도 명예퇴직되는 시대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이 갑의 횡포를 당한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성 질병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갑의 횡포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명한 갑질을 한 사람은 회사 내에 있는 사람이 71%로 사내에서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직속 상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임원, 거래처 직원 등의 순이다. 갑의 횡포 유형은 반말 등 거만한 태도가 가장 많았고 시도 때도 없는 업무 요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갑의 횡포는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갑의 횡포를 겪은 직장인은 근무의욕 저하와 업무 지장, 애사심 감소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10명 가운데 6명은 갑의 횡포로 인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었고 실제로 3명 가운데 1명은 그만둔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2016년, 간부들은 응답하라? 또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은 위장장애와 불면증 같은 스트레스성 질병을 겪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이의 제기 등 문제를 고치려는 행동은 많지 않았다. 응답자의 42%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지만 어차피 해결이 안 될 것 같거나 불이익 등이 우려돼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 중 89.8%는 ‘갑질이 질병으로 이어졌다’라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들은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62.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두통(56.2%), 불면증(37.3%), 피부 트러블(30.6%), 폭식과 거식증 등 섭식장애(26.6%), 체중변화(26.2%), 탈모(18.4%) 등이 뒤를 이었다. 갑질이 피해자들에 끼친 영향’에는 ‘근무의욕 저하(84.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스트레스로 업무 지장(72%), 애사심 감소(63.4%), 집중력 저하(40.3%), 성과 저하(32.4%), 동료들과의 트러블(1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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