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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프린스 사망, 잊을 수 없는 영원한 노래 퍼플 레인이여?

by 밥이야기 201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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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고 유명했던 미국 팝가수 프린스(프린스 로저 넬슨)21(현지시간) 숨졌다고 한다. 팬들 입장에서 어떤 느낌일까? 향년 57. 프린스는 1978'포유(For You)'라는 앨범을 데뷔했으며,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팝의 전설이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린스는 이날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챈허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응급호출을 받고 출동했을 때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된 프린스는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린스 측 대변인은 이날 "전설적인 연주자인 프린스 로저 넬슨이 오늘 오전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프린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애도하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인 사무엘 잭슨은 그의 트위터에 "마음이 부서질 듯 아프다""(프린스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손실로 그는 천재였다"고 썼다. 프린스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프린스는 최근 건강이 나쁘다며 현지에서 예정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며칠 뒤에 애틀랜타에서 무대에 서긴 했지만 공연시간이 80분으로 프린스의 공연 치고는 이례적으로 짧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 공연이 끝난 뒤 프린스를 태운 비행기는 일리노이주에 비상 착륙했고 프린스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978'포 유'(For You)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데뷔한 프린스는 그래미상을 7개 수상했다. 1984년 앨범 '퍼플 레인'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 곡이 역시 같은 이름의 영화 사운드트랙에 실리면서 오스카상(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했다. 노래 '퍼플 레인'(Purple Rain)으로 널리 널리 알려진 노래 중에 노래였다. 특히 그는 6'퍼플 레인'24주 연속 빌보드차트 1위를 달리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곡으로 1985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주제가 작곡상도 받았다. 2007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때 선사한 공연은 역대 최고의 라이브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사람 됨됨이를 떠나 세계적인 노래를 남긴 프린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