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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박준영 국민의당, 선거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

by 밥이야기 201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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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4.13 20대 총선이 끝나면서 선거법 위반 시즌이 열렸다. 합법적 선거체제가 아니라면 불법 선거를 막아야 한다. 기본 아닐까?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20대 총선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박준영 당선인의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파견해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직 수사 초기라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이 수개월 전 신민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후원회장인 B씨로부터 부적절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전남 출신의 정치인으로, 대형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때 지역 정가에서는 "박 당선인의 부인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녹취록과 관련한 수사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으로 검찰 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선 전남도지사를 지낸 박 당선인은 지난 13일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당을 통해서 검찰의 조사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관련 서류 등의 압수수색은 없었다" 며 "신민당 창당 시절 비례대표 관련 문제에 대해 물은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불법 선거 행위는 꼬리에 꼬리를 불고 찾아야 한다. 신뢰성이 상실된 위조 선거를 찾여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