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압수수색, 당선인 무슨 이유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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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그런데 울산지검은 14일 옛 통합진보당 출신의 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당선인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당선인 입장에서 어떤 심증일까? 당선 선막의 장이 열린 날 압수수색이라니?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북구 호계동 윤 당선인 선거사무실에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컴퓨터와 서류 등 주요 자료를 압수한 것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윤 당선인과 관련된 마을공동체 '동행', 북구 매곡 여성회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검찰은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선거 업무를 처리한 혐의 등을 잡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상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사무소 외 사무실에서 선거운동대책 등을 논의하거나 특정 후보 지원을 위해 별도의 사무실을 설치하면 안 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혐의를 알려줄 수 없고 선거와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검찰이 앞서 압수수색한 사무실) 2곳은 일반인 누구나가 출입 가능한 개방된 공간으로 도시텃밭 사업과 주민들이 휴식하는 마을카페 역할 등을 한다"며 "표적 기획 수사를 중단하라"고 성명을 밝힌 바 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윤 당선인은 북구에서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와 맞붙어 61.49%(5만5천621표)의 지지를 얻었다. 문제는 왜 이리 빠른 속도로 압수수색이 진행되엇을까? 당선인이 옛 통합진보당 성향 때문일까?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