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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장제원 손수조, 부산 사상구 후보 과연 누가?

by 밥이야기 201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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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장제원 후보. 요즘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새누리당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여론조사 장제원 후보가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3일) 부산 사상구 무소속 장제원 후보를 선거운동기간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조사결과 장 후보는 지난달 27일 평소 다니지 않던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에 들러 예배 중인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장 후보는 또 지난 1월부터 총 4차례 같은 방법으로 교회에서 자신을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장 후보와 같이 예배에 참석해 헌금 10만원을 한 혐의를 받은 관련자 1명도 검찰에 고발됐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이전에 다니지 않는 교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한다. 장 후보 측 관계자는 "교회 장로인 학교 퇴직자와 함께 신앙 간증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또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원들과 집단 탈당을 하면서 탈당계 50여건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태호 최고위원 등은 3일 손 후보의 유세장을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마트 사상점 앞에서 “손수조는 30년 동안 사상에서 살아온 사상의 딸로 4년 전 패기와 열정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일보의 지난달 2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손 후보는 장 후보에 전 연령층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남은 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다. 사상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지원을 받는 비례대표 배재정 의원을 내세웠다. 부산일보의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6.7%로 장 후보(49.9%)에 크게 뒤졌다. 배 후보는 15.5%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손 후보 지지도가 15.5%인데 비해 장 후보 지지도는 57.8%에 달했다. 과연 어떤 결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