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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112신고 세분화, 사람 목숨이 달려있다?

by 밥이야기 201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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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가 세분화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접수된 112신고 중 비긴급 신고는 44.9%나 됐지만 경찰은 긴급·비긴급을 가리지 않고 즉시 출동해 왔다. 왜 그럴까? 긴급하지 않은 사건 처리 때문에 경찰이 제 때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은 지금까지 비일비재했다. 경찰청은 “긴급한 신고 초기 대응에 경찰력을 집중하기 위해 1일부터 112신고 대응방식을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새 방안에 따르면 112신고는 코드 0~4까지 5단계로 세분화된다. 생명·신체에 대한 위협이 우려되는 코드 0과 1의 상황에는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 하지만 “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 등 잠재적 위협이 있는 경우(코드 2), “며칠 전에 폭행을 당했다” 등 긴급하지는 않지만 수사가 필요한 사안(코드 3)은 접수 후 12시간 내에 약속을 잡고 출동한다. 민원신고에 해당하는 코드 4의 경우 관련 부서로 사건을 넘긴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시스템은 전환해야 한다. 사람 목숨이 달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