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원유철 이재만, 국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도록 하겠다?

by 밥이야기 2016. 3. 28.
728x90


새누리당이 오늘(2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 많고 많았던 공천 논쟁. 당분간 한 길 밖에? 공천장을 받은 후보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단합을 강조할 방침이지만 공천 갈등의 여진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난동은 피했지만 난극으로 계속 될 것이다. 새누리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출마가 무산된 후보들은 김무성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소송을 예고했다. 이재만(전 대구 동구청장)은 "김무성 대표의 어처구니없는 무법행위와 동구을 주민들에 대한 참정권 침해 행위를 국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도록 하겠습니다." 비판했다. 선거가 끝난 뒤 복귀를 시사한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의 복당을 두고도 진통이 예상된다. 김무성 대표는 여지를 뒀지만, "아직 그런 거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언급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의 복당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설사 과반이 안되더라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해 재입당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현 당헌·당규에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우 심각한 해당 행위로 보고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입당이 가능하게 돼 있어 친박계 중심의 현 최고위 체제에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월요일 총선 후보들이 총집결하는 공천자대회를 열 것이다. 치르기 위해선 계파 간 '오월동주'가 불가피한 만큼 무엇보다 단합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데뷔하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구상 등을 담은 첫 공약을 발표할 예정으로 '일하는 국회'를 앞세워 노동개혁 등 국정 운영에 비협조적인 야당을 향한 심판론도 본격적으로 꺼내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