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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수성을 이인선, 주호영 의원 점입가경?

by 밥이야기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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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2일)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여론조사 실시결과 및 우선단수추천 후보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이 막말파문으로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인천남구을에 김정심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대구 수성구을에는 이인선 후보가, 서울 용산구에는 황춘자 후보가 각각 우선추천됐다.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경기도 남양주병에는 주광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군포시을에는 금병찬 후보가 이겨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가 됐다. 공관위는 애매모호한 윤 의원 컷오프 후 그의 지역구인 인천남구을에 별다른 공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관위가 윤 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당 복귀의 길을 열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공관위는 이같은 지적을 의식한 듯 짧은 재공모를 통해 후보 지정 의사를 밝히고 이날 김 예비후보를 우선추천한 이유일까?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특보를 지낸 친박계 인사다.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에 대해 효력금지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상황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는 대구 수성을에는 결국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우선추천됐다. 이 예비후보는 전국 첫 여성 부지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진영 의원이 탈당해 무주공산이 된 용산구에는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이 우선추천됐다. 예상대로다. 남양주병 경선에서 승리한 주 전 비서관은 박상대 전 남양주시의원을 결선 끝에 꺾었다. 군포을에서는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금병찬 예비후보가 하은호 후보를 꺾고 결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날 총 45명이 포함된 비례대표 추천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대구동구을) 공천 결과는 이날도 역시 발표되지 않았다. 결국 내일(23일)은 서로 피할 수 없는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