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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이은하 파산, 힘들지만 가수 인생 이모작을 다시 펼치길..

by 밥이야기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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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55).,세월을 돌아켜 본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 이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봄비' '아리송해'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1977년부터 1985년까지 9번의 '10대 가수상'과 3번의 '가수왕'을 수상했다. 어찌 잊겠난가? 최근 이은하가 거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이은하는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하고 면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파산선고에 빚 변제 책임을 없애주는 면책까지 받아야 파산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씨는 건설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원 안팎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법원은 다만 일부 소득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씨에게 개인회생 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회생은 빚 전체를 탕감받는 대신 변제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책받는 제도다. 이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통해 "1990년대 초반 건설 관련 회사 사장이었던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 서 당시 8억원에 달하던 서울 자택까지 다 넘어갔다"며 "밤무대를 뛰며 20억원이 넘는 아버지의 빚을 갚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이씨는 현재 모아둔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이씨가 조금이나마 소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우선 회생 절차부터 밟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의했다"며 "이씨도 이를 받아들여 현재 회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때 가수 여왕으로 불렸던 이은하 파산했지만, 힘듬을 이겨내고 새로운 인생, 인생 이모작 삶을 펼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