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현재까지 외모로 일약 세계적인 청춘스타로 떠오른 소피 마르소. 대부분의 청춘스타들이 그렇듯 '반짝' 스타로 그치지 않고 지천명을 눈앞에 둔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장편 '사랑한다고 말해줘'(2002)로 연출에 도전하기도 했던 그는 스크린 뒤편에서도 다양한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환경보호 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운동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지요. 그는 2014년에는 동거녀와의 결별로 이어진 올랑드 대통령의 열애 스캔들과 관련해 "올랑드는 비열한 겁쟁이"라는 거침없는 독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2015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 한국에도 팬들이 꽤 많지요? 이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 외 유럽 언론에 따르면 마르소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는 의미로 훈장 받기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마르소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디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가 수여됐다. 그의 나라에서는 작년에 154명이 처형됐다..이것이 내가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한 이유"라고 밝혔다. 마르소 대단하네요! 프랑스 정부가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는 사우디의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것을 비판하며 자신은 그가 받은 것과 똑같은 훈장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요. 마르소의 이 같은 발언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4일 엘리제 궁을 방문한 모하마드 빈나예프 사우디 왕세자 겸 내무장관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초 사우디가 시아파 지도자 등 47명의 사형수를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테러 혐의로 전격 처형하자 이를 맹비난하는 성명을 냈지요. 그로부터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당시 처형을 주도한 주요 인물에게 최고 권위의 훈장을 수여해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에 나폴레옹에 의해 만들어진 상으로 국가에 현저히 공헌한 군인과 일반인에게 주어집니다. 그동안 제라르 드파르디외, 카트린 드뇌브,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포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수상을 거부한 마르소! 마르소는 17일(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Asian Film Awards,이하 AFA)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소피 마르소는 세월을 거스른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눈부신 금빛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AFA는 홍콩국제영화제 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전역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한국배우로는 유아인, 이병헌, 오달수, 천우희 등이 초대받았다고 합니다.
'문화밥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성일 엄앵란 휴먼다큐,예뻐서 결혼했다? (0) | 2016.05.03 |
---|---|
이연걸 투병,제2의 스타로 재탄생하길? (0) | 2016.04.28 |
이세돌 알파고, 과연 누가 이길까? 개봉박두? (0) | 2016.03.08 |
소지섭 카페 운영, 스타위의 스타? (0) | 2016.03.08 |
디카프리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케이트 윈슬렛의 눈물.. (0) | 2016.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