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김승희 식약처장, 새누리당 비례대표 가능할까?

by 밥이야기 2016. 3. 13.
728x90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식약처장은 지난 12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김 식약처장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공모하는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한 것이 분명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후보자 접수에는 귀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와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 등 현재까지 약 150여명이 신청자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후보자 접수 마감인 13일 자정 이후에 신청자를 공개한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 위원회는 비례대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국가 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국민감동 지도자, 헌법 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 미래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 등 총 5가지를 비례대표 유형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후보에 여성을 60% 이상 배정했다. 김 식약처장이 새누리당이 내세운 비례대표 자격을 충족하면 비례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처장은 2008년 여성으로는 처음 식약청 국장에 올랐다. 2009년에는 식약청 산하기관인 국립독성과학원장을 맡아 식약청 최초의 여성 원장으로 일하는 등 식품·의약품 관리당국에서 25년간 일해온 식품약리 분야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