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발간한 '2016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출판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지 오래 전. 베이비부머세대는 더 잘 알 것이다. 통계를 보지 않아도 추측 컨데 작은 서점들이 거의 사라졌다고 인식하고 있다. 편람에 따르면 도서만 판매하는 '순수서점'이 2015년 기준 1천55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1천625개에 견줘 66개(4.1%) 줄어든 것이다. 10년 전인 2005년에 견주면 544개가 감소한 셈이다. 출판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국 서점이 줄어들고 있다. 연합회는 "전체 서점 수는 1996년 5천378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년 새 70% 이상 줄었다..매년 감소하는 추세다...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완전 도서정가제 도입, 지역서점 진흥법 제정, 도서 공급률 표준화, 공공기관 학교 등의 도서구매 계약 시 지역서점 인증제도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구류와 북카페를 겸업하는 서점을 포함한 '일반서점' 숫자는 2천116개로, 2013년 말 대비 215개(9.2%)가 줄었다. 이는 2011~2013년 조사 결과(9.6%)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문 닫은 일반서점 중 전용면적 165㎡(약 50평) 미만의 소규모 서점이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187개로 집계돼 소규모 서점의 경영난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점이 단 한 개뿐인 '서점 멸종 예정 지역'도 2013년 대비 7곳이 추가돼 총 43곳에 이른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가 속도전으로 열리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상황. 오프라인 신문, 잡지 또한 몇 년 전부터 무너지고 있는 현실, 출판문화 자체가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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