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6차 무대인 5일(현지시간) '포스트 슈퍼 화요일' 경선전 3곳 가운데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중부 캔자스와 내브래스카 주 등 2곳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미국 대선의 판세를 가늠할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와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완벽한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또 다시 시작일까? 본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결이 이뤄질지, 또 만약 이루어 진다면 과연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할 따름이다. 매사추세츠에 관해서 샌더스 캠프는 승산이 있다고 여기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리고 결과는 거의 1.2% 차이로 박빙. 그래서 사실 대의원 숫자를 계산하는 방식 때문에 조금 차이가 났지만, 매사추세츠의 결과를 보고 AP나 뉴욕타임즈에서는 샌더스가 의외로 강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할 정도로 미네소타,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여기에 샌더스의 선전. 샌더스가 사실 초반에는 돌풍이 대단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이유, 반대로 이야기한다면 힐러리가 2008년 경선 당시에 오바마 대통령보다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려놓을 수 있었던 이유. 그렇다면 아직 경선을 치른 주 수를 보면 3분의 1정도. 그런데 사실 예비경선은 웬만한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에, 초반에 의외로 샌더스가 고령이고, 미국의 중심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왔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힐러리 클린턴하고 감히 경쟁이 되겠는가? 이런 기본적인 생각 속에서 아이오와하고 뉴햄프셔에서 굉장히 선전을 하면서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때의 힐러리 클린턴이 2008년의 악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심을 모았다. 바로 그 다음 순서가 유색인종들이 힘을 쓸 수 있는 네바다, 그것은 코커스니까 더욱 더 힐러리에게는 유리했고요. 당원들이 하는 거니까요. 그 다음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흑인 표를 최선을 다해서 잡으면서 이 승기를 바꿔버렸다. 그 다음에 슈퍼화요일에서는 큰 틀의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큰 흐름을 가지고 유권자들이 많이 투표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3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슈퍼화요일에서 안전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현실. CNN 여론조사를 보면 힐러리와 트럼프의 가상대결에서 힐러리가 7%p 가량 앞서 있다. 그런 상황인데, 지금 만일 루비오나 크루즈, 이쪽이 단일화되어서 트럼프 대신 후보가 된다고 했을 때 힐러리하고 붙었을 때 루비오나 크루즈 같은 경우 승산이 있다고 공화당 내부에서 보고 있는 상황. 15일 이후부터 민주당은 훨씬 더 정리된 캠페인을 할 것 같아 보인다. 공화당은 아주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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