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 여섯 번째 필리버스터 바통 받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어제(25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이어 받아 연설을 열었다.유승희 더불어 의원이 24일 오후 10시20분께 시작했고, 오늘(25일) 오전 3시40분께 끝내고 최 의원에게 바통을 이었다. 유 의원은 5시간20분간 무제한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종류의 테러에도 반대 한다. 그러나 테러방지법은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법이 아니다. 테러방지법이 민주주의를 테러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을 억지로 통과시키는 데 힘쓰기보다 국민 소통과 화합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5일 오전 6시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최 의원이 테러방 6번째 주자로 발언대에 올라 연설 중. 최민희 의원은 앞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유승희 의원이 바통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 최 의원 발언 이후에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 최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본회의 출석률 96%. 입법 대표발의 138건, 4년 연속 원내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2015년 NGO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남아 있는 시간 의미 있는 발언 글을 남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