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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IT,정보

세상을 밝히는 점자휴대폰 이야기

by 밥이야기 200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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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는 여섯 개의 점, 또는 네 개의 점으로 모든 언어를 표현합니다.

세상을 밝히는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점이 바로 점자입니다.

2005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18만52명

장애인 미등록단체의 시각장애인을 합칠 경우 27만 명

노안이나 독서 장애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400만 명입니다.

 

최근 삼성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컨셉폰)을 선보였습니다.

점자를 만든 루이 브라유가 '브라유(Braille)휴대폰'을 보았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물론 브라유는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볼수는 없었겠지요, 눈이 없어도 마음으로 손으로
보았을 겁니다.



브라유는 자신이 만든 점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쓰일 줄 모른채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브라유 광장에 있는 기념비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 이 분은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
인간을 위한 배려가 담긴 디자인




여섯 개의 점(한국은 4점자가 먼저 도입, 현재는 6점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열리길..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이 휴대폰이 쥐어질 날을 기대하며....

*Designer: Seunghan Song
* 참고자료: 지식채널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