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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부터 영화 배우계를 열었던 두 사람. 결혼 전 둘이 함께 출연했던 <맨발의 청춘>이 떠오르네요. 엄앵란과 신성일(강신성일) 부부. 국민배우라고 이야기합니다. 엄앵란은 쓴소리는 아니지만 솔직한 입담스타일. 엄앵란은 얼마 전 채널A '나는 몸신이다'의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아서 충격이었자요? 하지만 엄앵란은 "괜찮다, 고맙다”로 도리어 사람들을 위로할 정도이니, 입원 직전까지 마지막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엄앵란. 하지만 정밀검사결과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 결국 오른쪽 가슴을 전절제하게 됐다고 합니다. 엄앵란의 투병에는 남편 강신성일(80세)이 함께한다고 합니다. 엄앵란 남편보다 한 살 더 많지요. 평소 떨어져 살고 있지만, 투병기간 동안은 운전대를 잡고 병원을 따라다니며 엄앵란을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고 하니 정이 담겨있네요. 인생, 인정. 방송(A채널)에 따르면유방암 진단 이후 첫 진료부터 퇴원까지.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배우 엄앵란의 투병기와 가족들의 극진한 보호, 그 속에서 꽃피는 희망의 메시지를 카메라에 담는다고 합니다. 엄앵란의 진솔한 이야기는 17일 오후 8시 30분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은 힘내시고, 시청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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