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럴수가? 2년 전 읽었던 책 '펭귄과 리바이어던'을 읽으면서 펭귄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협력은 어떻게 이기심을 이기는가? 글을 쓴 협력 연구의 하버드 석학자 요차이 벤클리. 오늘 기사를 읽어보면서, 펭귄 협력이 아니라 수많은 펭귄이 숨졌다고 합니다. 커다란 빙산이 길을 막는 바람에 남극에 사는 펭귄 15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이럴수가 '오 마이 펭귄'이여. 호주와 뉴질랜드 연구팀은 큰 빙산 하나가 남극 동부의 커먼웰스 만에 갇혀 인근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모여 살던 펭귄들. 빙산은 기후변화로 펭귄을 포위했네요. 나쁜 빙산? 설마 리바이어던이 공격하지 않았겠지요? B09B라는 이름이 붙은 빙산. 면적이 2천900㎢로 경기도 면적의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치고 만에 갇히기 전에 20년간 인근 해안을 떠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프 데니슨 지역의 펭귄 수는 빙산의 영향으로 5년 전 16만 마리에서 최근에는 만 마리로 급감. 향후 20년 안에 케이프 데니슨의 펭귄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설마 이럴수가? 이 소식은 전문지 '남극 과학' 에 실렸서 알려졌다고 하네요. 펭귄뿐일까요? 인간도 그럴 수가 있습니다. 펭귄 협력보다 못한 인간들? 그동안 숨진 펭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땡기는 밥이야기 > 밥이 생명이다(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이천 화재, 요즘 화재 사건이 유행처럼? (0) | 2016.02.17 |
---|---|
춘천 uh-1h헬기 추락, 말이 됩니까? (0) | 2016.02.15 |
대만 두부빌딩, 썩은 두부빌딩인가? 인재일까? (0) | 2016.02.10 |
독일 열차 충돌, 100명 사상자 발생(동영상) (0) | 2016.02.09 |
지카 바이러스, 감염된 스페인 임신부 확인, 가면 갈수록 (0) | 201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