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교섭단체, 3박 4일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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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목이 마를 것 같다. 신체적 체질 목마름을 떠나서, 마음의 물이 말라 버릴 것 같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어제(10일) 탈당한 최재천 의원(서울 성동갑)이 국민의당 합류한다는 매체를 통해 전파되었다. 설마했는데 역시나 국민의당으로 합류하구나 했는데, 최 의원은 오늘 갑자기(?)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럴수가? 최 의원이 합류하면 2명만 국회의원을 국민의당으로 땡겨오면 되는데 어떡하나? 젠x장? 국민의당 1분기 국고보조금 지급일, 15일까지 원내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구성하면 좋을텐데. 하지만 다른 의견이 있다고 한다? 누굴까?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교섭단체 구성에 외연적으로는 연연하지 않는더고 한다. 연연하지 않는다는 뜻은 포기하는 것 아닐까? 주승용 원내대표와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얻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맞는 말일까? 포기하는 걸까? 원내교섭단체는 돈만이 아니다. 2월 임시국회 때 여야 간 협상에서 원내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그다음 돈돈돈이다. 국고보조금이 58억원(미구성시 33억원, 구성시 91억원) 가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마이 60여억원. 그래서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병원에 입원했을까? 국민의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 인터뷰에서 "오늘내일 중으로 20명이 안 되면 위상에 문제도 있고 여야가 협상하는데 도외시 되지 않느냐". 돈보다 중요한 것은 3당 협상 참여가 우선 아닌가? 어차피 비난하는 사람은 이래저래 비판 체질 분들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