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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사리기 ', 나몰라 프로젝트?
'MB 정권 시즌', 그당시 서울대 이준구 교수(현 명예교수)는 '4대강 사업' 문제점을 냉철하게 지적했다. 나는 블로그를 통해, 이준구 교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글들을 많이 소개했다.
많은 시간이 지났다. 박근혜 시즌 중턱에 오르고, 2015년 8월 끝에서, 경제학자 이준구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새로운(?) 글을 남겼다. 제목은 <'부쩍 심해진 교수들의 '몸 사리기'>.
몸 사리기는 나만 자신을 보호하겠다는 뜻이다. 경제위기보다 자신의 위기가 두렵다는 뜻이다. 나몰라 프로젝트는 잘못된 경제 정책을 지적하고 비판하지 않겠다는 잠적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준구 교수는 한국 사회가 1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MB 정권은 '채찍과 당근 전략'이었다면, 박근혜 정권은 '광고와 이벤트 전략'만 있을 뿐이다. 물론 채찍과 당근론 언제나 존재한다. 그런데, 왜? 지식인들은 포장되어 숨겨있는가? 시대의 전환기는 그러한가? 경제 위기는 몰락을 원하는가? 박근혜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가?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이준구입니다.
http://me2.do/5cthZh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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