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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간첩된 이유?

by 밥이야기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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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이명박,한나라당,국정원 기준 간첩식별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간첩화?. 패러디의 지존급은 아니더라도, 최상급이라고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간첩 식별요령'. 1. 새벽에 등산복차림으로 출연 2. 은연 중 "동무"란 호칭 사용자 3.6.25 때 행방불명되었다...... 책 쪽 하단을 보니 '보급병-18'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군대나 예비군 교재일까요?.^^ 아니면 간첩들이 보는 교재?. 간첩 식별요령은 오래 전부터 다음 아고라를 비롯 인터넷 게시판에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보강된 간첩 식별요령 패러디를 보면서 작년 초(2010년 1월) 보건복지부가 실행했다가 누리꾼들로 부터 비판을 받았던 <기초생활수급 근로능력판단 기준> 평가 항목이 떠올랐습니다.(아래 상자글 및 동영상)


‘외모 관리가 어딘지 어설프다’(3점)
‘술로 인해 간혹 문제가 나타난다’(2점)
‘철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옷이 늘 더럽다’(1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0점)

 

70년대 간첩식별법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요.

 *출처: http://twitpic.com/5ep972



저는 '동무'라는 표현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가끔 동무라는 표현을 많이 쓴 것 같은데.. 저도 간첩이네요. 동무, 친구, 벗은 다 같은 뜻이 담긴 우리말이지요. 어깨동무라는 어린이 잡지도 있었지요. 설마 식별법 때문에 폐간된 것은 아니겠지요? ^^ 아무튼 재미있기도 하지만, 씁쓸하네요. 분단의 현실이 새록새록 상처로 돋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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