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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31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작년에는 방아타령으로 곤욕을 치뤘는데, 오늘은 '님(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역시나, 5.18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은 불참했지요. 지난 해 5.18 30돌을 맞아, 김제동은 방아타령을 비웃으면(?) 자신의 트위터에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자유를,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날의 광주를 위해 다 같이 노래 한 번 할까요? 하늘의 반주와 함께, 비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 우리 마음이 전해지길(김제동)"
이외수 옹은 오늘 5.18을 맞아 뜻을 되새겼습니다. " 기록된 역사는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체험한 역사는 진실일 수밖에 없다. 잊지 않겠다 5.18의 진실." 화답이라도 하듯, 김제동은 " 광주 광주 광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노래 한 곡 합시다 오늘같은 날 우리는 가수다 못 부를 노래는 없다 감히 평가 할 수 없는 우리의 노래를 부릅시다 아자 가자 날자"
이외수는 '대한민국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가 최근 5.18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에 반대하며, 5.18 학살은 북한 군대의 소행이라는 것을 반박하며 쓴 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김제동은 작년에 나홀로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겠지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은 평가를 내리겠지만, 어찌 '님을 위한 행진곡'에 점수를 매기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왜,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을까요? 5.18공포증에 걸리셨나요? 지난 해 5.18 때 중앙일보는 '노래 하나도 포용하지 못한다면 정부가 이 사회의 산적한 갈들을 어떻게 풀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오늘 많이 바쁘셨나요?
" 나도 한때 민주화 운동을 해보아서 잘 알지 " 너무 잘 알아서 외면하는 건가요?
" 나도 한때 민주화 운동을 해보아서 잘 알지 " 너무 잘 알아서 외면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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