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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물투자로 1 천억 원 대 손실을 보았다고 한다. 국세청이 SK 그룹을 세무조사하면서 드러났다. 지금으로서는 그룹 계열사 돈으로 투자를 했는지 알 수 없다. 개인 돈으로 투자를 했다면 문제야 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개인돈이라 하더라도 손실 부담감이 큰 선물투자를 했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힘들다. 시골의사에서 주식 전문가로, 주식 전문가에서 경제 전문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경철의 이야기(트위터에 남긴 글)를 통해, 먼저 SK 최 회장의 억 소리나는 1천 억대 손실에 대해 생각해보자.
최 회장의 선물 투자를 보는 시점과 관점은 저마다 다르다. 천 억. 일반이들이야 꿈 꿀 수 없는 금액이다. 하지만 최회장에게는 껌값일까? 참으로 비싼 껌값이다.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의 현금배당과 지분 처분으로 5년 사이 1800억원의 현금을 벌여들였다고 한다. 아무리 그룹 회장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그룹을 키워 벌어 들인 돈인데 쉽게 날리다니. SK 그룹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2004년에는 손길승 전 회장이 회사 돈으로 선물투자(7000억원)를 해서 대부분의 돈을 잃었다. 손 전 회장은 그 일로 구속되었다. 그 당시 최 회장도 소환되어 조사(불법 비자금)를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누구보다 잘 알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위험성(리스크)이 큰 선물에 투자를 했을까? 자신의 무한대 욕망을 무한대로 키우려고, 회사를 위해서(재투자)?
민주당은 지난 2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최태원 회장이 청담동 술자리에서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동석했다고 한다. 물론 사실 무근일 수 있다.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지 냄새가 난다. 정 수석과 최 회장은 같은 대학 동기 동창이다. 만약 만났다면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최 회장은 공교롭게 지금 한국에 있지 않다. 외국 출장 중이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대기업들은 잘 나가고 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때문에 서민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장가발식 생계형 범죄도 늘고 있다.
공정 사회와 동반 성장을 말하기 전에 가진 자, 각계 각층의 지도층 인사들이 변해야 한다. 양 손에 부를 거머쥐고 놓치 않으려고만 한다면, 결코 변화는 이루어 질 수 없다. 그렇기에 최 회장의 선물 투자는 탐욕에 가깝다. 최근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페이스 북 마크 주커버그가 함께 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오바마가 "솔직히 말해 나와 주커버그 같은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라고 말하자 주커버그는 "찬성한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스레를 떨었다. 웃으개 소리로 넘길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많이 가진 자들이 더 세금을 내는 것. 탈세와 조세포탈을 하지 않고, 공정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가(1세~3세)들은 아직 취약한다. 더불어 함께가 아니라 그들만의 리그를 위해 살고 있으니, 천민자본주의라는 딱지를 아직 달고 있는 것 아닐까. <30대 그룹 3년간 350조 증가(읽어보기: 클릭)>라는 제목을 단 연합뉴스 기사가 눈에 거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주당은 지난 2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최태원 회장이 청담동 술자리에서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동석했다고 한다. 물론 사실 무근일 수 있다.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지 냄새가 난다. 정 수석과 최 회장은 같은 대학 동기 동창이다. 만약 만났다면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최 회장은 공교롭게 지금 한국에 있지 않다. 외국 출장 중이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대기업들은 잘 나가고 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때문에 서민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장가발식 생계형 범죄도 늘고 있다.
공정 사회와 동반 성장을 말하기 전에 가진 자, 각계 각층의 지도층 인사들이 변해야 한다. 양 손에 부를 거머쥐고 놓치 않으려고만 한다면, 결코 변화는 이루어 질 수 없다. 그렇기에 최 회장의 선물 투자는 탐욕에 가깝다. 최근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페이스 북 마크 주커버그가 함께 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오바마가 "솔직히 말해 나와 주커버그 같은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라고 말하자 주커버그는 "찬성한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스레를 떨었다. 웃으개 소리로 넘길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많이 가진 자들이 더 세금을 내는 것. 탈세와 조세포탈을 하지 않고, 공정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가(1세~3세)들은 아직 취약한다. 더불어 함께가 아니라 그들만의 리그를 위해 살고 있으니, 천민자본주의라는 딱지를 아직 달고 있는 것 아닐까. <30대 그룹 3년간 350조 증가(읽어보기: 클릭)>라는 제목을 단 연합뉴스 기사가 눈에 거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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