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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산은금융그룹회장에 강만수를,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by 밥이야기 201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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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http://cafe.daum.net/daumndog/5f9M/21802?docid=v8Mt|5f9M|21802|20100819022737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가 산은금융지주회사 회장 겸 산업은행장에 내정되었다고 한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2008년 민영화방침에 따라 2009년 산은금융그룹에 편입되었다. 덩치가 큰 은행이다. 강만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명박노믹스 탄생의 핵심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는 그 어떤 정부보다 보은인사, 회전문인사, 낙하산 인사를 난발했다. 강만수도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명박노믹스는 성공했나 실패했나? 딱 부러지게 공공연하게 실패라 선언 할 수 없지만,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명박노믹스는 규제를 최소화하고, 세금을 줄여 경제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자유경쟁을 유도하는 개발촉진형 정책이다. 말은 그럴듯 해보이지만, 부자 감세, 친대기업 정책이 골자다. 여기다 고환율, 저금리 정책도 한 몫 거들었다. 이명박노믹스는 폐기처분되어야 할 경제정책이다. 강만수가 왜 기획재정부장관에서 물러났나. 이구동성 그의 경제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고소영, 강부자 인사관을 버리지 못하고 그를 다시 경제특보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산은금융그룹에 회장에 강만수를 내정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나 마찬가지다. 해석도 필요없다. 왜 검증에 실패한 인사를 중용하는 걸까. 이러니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 사람들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 아니라 절망을 주는 사람이라고 비꼰다. 비꼽고 싶다. 한국에 인재들이 그렇게 없나? 지금 한국 경제가 어떤 상황인가? 물가는 치솟고, 전세대란에 청년실업에 전국 방방골골 원성이 자자하다. 대통령은 물가문제를 천재지변같은 불가항력으로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측면 탓으로 돌렸다. 기획재정부장관은 못해먹겠다고 말한다. 손 털고 싶다. 제발 손 터시라. 강만수는 친서민과는 동떨어진 인물이다. 정책은 철저하게 부자와 대기업에 맞추어져 있다. 그렇게 사람이 없나? 사람보는 눈이 없나? 남들은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해도, 결코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성공했다고 자임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결국 요즘 한국 상황을 연출한 것은 아닐까. 그들만의 리그는 곧 끝난다. 하지만 잘못된 리그로 눈,귀 오염되고 구장까지 폐기 처리될 그 짐(후유증)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국민이다. 리그를 끝내고 또 다른 리그를 꿈꾸는 세력들의 오만함이 쌓여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어떤 고양이는 생선가게를 맡겨도 잘 지킨다. 가끔 하나씩 훔쳐먹지만,  인간고양이들은 물불 안 가리고 죄다 훔쳐 욕심을채운다. 고양이보다 못한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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