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이 있어 낮잠을 조금 길게 잤더니, 그 사이에 중국이 특별성명을 발표했네요. 예견 했던 대로 ‘6자회담 제안’. 이명박 정부는 지금 이 시국에 웬 6자회담이냐며 반색 했는가 봅니다. 그런 이 시국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미국과 손잡고 대규모 군사훈련만 하면 해결되나요? 정말 정부 잘못만나니 총체적 안보 부실이 들어나는 군요. 이명박 정부 상반기는 촛불시위와 용산참사, 중반기 천안함사태, 하반기는 연평도 사태. 뭐 크고 작은 일이 너무 많아서 딱 구분시켜 나누기도 힘드네요. 진중권씨 트위터에 간만에 방문해보니 몇 개의 글의 올라와 있네요.
한나라당 김무성, '햇볕정책 실패'라고... 집권 3년이 되도록 여전히 남 탓. 그럼 계속 그렇게 하셔. 다음엔 백령도 난민사태가 날 테니.서해안 모든 섬을 무인도로 만든 다음에나 제 정신이 들려는지... 쯔쯔, 저런 꼴통들에게 안보를 맡겨놨으니.
북방장관 내정자. 평택 시위 때 군에 실탄지급을 요청했던 그 분이래요. 그건 그렇다 치고, 어느 정신 나간 기자 넘은 그걸 "강단 있는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 이 정도면 '미쳤다'고 봅니다만... http://bit.ly/fhMaHd
도대체 이 나라는 제 정신 가진 놈 보기가 왜 이렇게 어렵대요? 아무튼 제 국민한테도 총질할 준비가 된 분, 인민군은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보지요.
그 분은 남조선 민간인 총질 전문이니, 외려 북조선 국방장관에 임명해야 마땅해 보입니다.
*출처:진중권 트위터
햇볕정책의 실패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그늘정책의 실패라고 말해야지요. 남탓공화국. 북방장관(국방장관이지요?) 김관진 국방부장관 내정자가 평택시위 때 총실탄을 지급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3군사령관 재임 중 평택 미군기지 시위 당시 "되도록 시위대와 충돌하지 말고 경찰에 넘기라"는 국방부 지침에 맞서 실탄 지급 등 강경진압을 주장,강단 있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한국경제 기사 발췌)>
참 걱정입니다. 이명박 정부 끝나면 누가 정권을 잡든 후속 처리하고, 땜방하고, 쓰레기 처리한다가 몇 년 보낼 것 같지요. 결국 5년 후퇴된 셈이지요. 아니 여러 상황을 감안한다면 10년 이상 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결과를 빚어낼 것입니다. 이제 국민들이 더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그냥 비판만 하고 지켜 볼수 밖에 없지만, 확실하게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 주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무능한 정부가 탄생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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