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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백과사전(염소는 힘이 세다)

니제르에 염소 한 마리, 나무 한 그루 보내면

by 밥이야기 201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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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니제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니제르는 전국토 중 경지는
3%에 불과합니다. 초원은 7%, 산림지대는 2%, 영토의 대부분은 사막이나 불모지.  천 만이 넘는 인구 중에 15세 이하가 50퍼센트에 가깝지요. 영아 사망률도 높습니다. 어린이 다섯 명 중 한 명이 5세 이전에 사망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아동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지요.


니제르에서 염소 한 마리와 나무 한 그루는 생명줄입니다. 염소는 험한 여건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률이 높기 때문에 염소 한 마리는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염소는 우유(산양유)를 제공하고, 식량 살 거리를 마련해 줍니다. 염소 한 마리가 새끼를 탄생시킬 때마다 희망이 시나브로 번질 수 있지요. 


오늘은 니제르에 희망을 살릴 수 있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1. 니제르에 나무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국제 NGO < Tree - Nation >. 나무 네트워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막화와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나무 한 그루 심기 프로젝트와 나무 보호하기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하트 모양 보이시지요. 니제르 보소(bosso) 지역에 나무 8백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 2007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10년 250,000 그루가 심어졌습니다. 2015년까지 전개될 예정입니다.





사막 지역이 나무로 가득찬 숲이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가슴 벅찬 일입니다.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는 사람'이 떠오릅니다.
한 사람의 묵묵한 행동이 불모지를 비옥한 땅으로 만들어 놓았지요.





외국 자원 봉사자들과 니제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땅을 기름지게 하고, 물길을 열어주고 , 생명을 살리는 밑거름인 셈입니다.

>> 프로젝트 참여하기(클릭)




2.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국제 NGO '세이브 더 칠드런'이 니제르에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미래의 생명줄이라면, 지금 염소 한 마리는 당장 기아로 숨지는 니제르의 아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니제르 국민의 20% 가까이가 유목민이지요. 그렇기에 염소는 삭막한 지역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지요. 번식률 좋고, 수명도 길어서 니제르 환경에서는 그만 입니다. 보배지요.









12,166 마리의 염소를 니제르에 보내 주는 니제를 희망 살리기 프로젝트. 염소를 분양 받은 니제르 가구에서는 염소가 새끼를 놓을 경우, 다른 가구에게 전달되는 릴레이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이 희망을 낳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눔릴레이



나무와 염소는 또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염소는 초식동물 중에서도 초목근피 가리지 않고 먹지요. 나무와 염소의 관계처럼, 니제르 국민들에게 나무와 염소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한국도 한 때 해외원조(ODA)를 받았습니다. 먼 옛날일이 아니지요. 작은 관심과 나눔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더 돕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한국도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해외 가난한 나라를 위해 창의적인 나눔을 펼칠 때가 되었습니다.


- 세계에서 8억 4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영양 실조 상태에 있다.

- 매년 다섯 살 이하 어린이 6백만 명이 영양 실조로 죽어 간다.

- 하루에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12억 명 이며,  
  2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나 된다.

- 개발도상국(남반구 빈국)에서는 어린이 천 명 중 91명이 다섯 번째 생일을 맞지도 못하고 죽는다









삭막한 사막에





나눔과 참여의 발자국을 남겨 주십시오!





나무 한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작은 참여가 굶주림을 죽어가는 니제르의 아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사막은 니제르 사막지역에서 직접 촬영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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