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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유시민, ‘최윤희씨 부부 죽음도 그렇지만..’

by 밥이야기 201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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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씨의 남편은 질병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떠나려는 아내를 혼자 보내지 못해 함께 떠났다고 하네요. 스스로 목숨을 거두는 일의 옳고 그름을 떠나, 두 분이 영원한 사랑과 안식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최윤희씨 부부의 죽음도 그렇지만, 코치에게 맞고 숨진 파주 초등학교 축구선수 어린이 때문에 가슴이 아립니다. 사회 전체에 폭력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그 작은 아이의 넋이 평화로운 곳에 잠들기를...! (유시민 트위터)

 

파주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원 이었던 학생이 코치 선생이 가한 체벌로 숨졌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망경위와 수사결과가 나와 보아야겠지만 뇌출혈로 사망한 것 같네요. 요즘 사회가 하수상합니다. 폭력시대라 불러도 무방치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는 발전했다고 하는데,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 사회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요? 행복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염세주의자도 염세적 행동에 행복을 느끼니까요.

 

유럽과 한국이 FTA를 체결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더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OECD 정상회의를 개최하면 경제효과가 몇 십조에 이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무슨 소용 있나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폭력과 자살, 이어지는 불행한 소식에 가을 풍경과 속 여미는 찬바람이 황량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부피의 경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없습니다. 끝없는 경쟁, 새로움의 욕망 전철이 달리고 있는 세상에서는 소박한 삶은 멀어 보입니다. 결국 가정과 교육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속도의 경제나, 도시과대 팽창 사회에서는 가정과 교육은 그 호흡에 맟춰 갈 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 보니 불협화음이 나오고, 사람들의 성격이 변합니다. 심리적 공황이 가장 무섭지요.

 

행복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히 살다가, 병마로 숨진 최윤희씨 와 남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체벌로 숨진 학생에게... 이제 인간다움의 기준과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대립과 갈등, 반목으로는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비폭력 대화법이 필요할 때입니다. 먼저 언어와 마음의 치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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