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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신경민, “김혜수씨가 MBC를 혼냈군요”

by 밥이야기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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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씨가 mbc를 혼냈군요. 7월 진행자 기용 뒤 프로 없애기 수순에 들어가 9월말 결정했으니 김씨 말에 변명할 길이 없죠.누군가 김씨를 방패로 썼건,다른 누군가 방패를 칼과 창으로 뚫었건,정상적 행태는 아닙니다.누군가는 사과해야하고 원인 살펴야죠.”(신경민 트위터)

 

신경민씨가 김혜수씨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라고 이야기한 소식을 듣고 한마디 거들었네요. 그렇습니다. 마치 급하게 구원투수 영입한 뒤, 몇 경기 소식 성적(시청률)만 잣대로 퇴장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MBC 방송국 경영진이 프로야구 경영진입니까? 프로야구도 그렇게 하지 않지요. 최소한 어는 정도 적응할 때까지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현지 적응도 필요하니까요.

 

신경민씨 말대로 시청률 운운은 너무 궁색한 변명입니다. 김혜수씨가 왜 그런 말을 남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변명하지 말고 사과해야 합니다.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이나, 시청자(팬)들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방송사에서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아무리 종속관계가 심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문제를 풀어 가면 문제가 꼬일 뿐이지요.

 

MBC 가을개편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보면, 이른바 코드 개편입니다.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단순하게 시청률을 잣대로 폐지시키고, 뉴스 시간대도 9시로 옮긴 것은 MBC 답지 않지요. 과연 시청률을 무기로 개편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MBC가 전체 방송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운건지, 임시방편 정권에 눈 맞추기 방송인지 멀지 않아 결과가 나타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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