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청와대
“오늘 강연 끝내고 질문 받는 시간에 어떤 분이 내게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김일성과 김정일을 싫어한다고 대답했다.”(이외수 트위터)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의사표현은 자유. 이명박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싫어합니다.” 이외수씨는 에둘러 북한 지도자까지 언급하면서 간접적으로 표현했네요. 그냥 언급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너무 싫다라고 이야기 했으면....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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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등 3대 필수과목 중 다 이수하면 대통령이 되고, 한두 가지 하면 장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법을 잘 어기면 대통령도 될 수 있고, 고위공직자도 될 수 있습니다. 일만 잘하면 법을 어겨도 관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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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 지역에서 청소년 3명이 제각기 다른 장소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 자살률은 부동의 세계 1위입니다. 청소년 사망 중에 자살 비율이 가장 높지요? 자살. 큰문제입니다. 언론에서 크게 부각시키면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 도미노 자살)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왜 자살률이 높을까요? 빈곤, 교육문제, 정신상태 등등 단순하게 개인사로 치부해버리기에는 한국 사회가 너무 극단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보고, 듣고, 살 것은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남들이 말하는 출세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선택의 폭이 제약되어 있는 사회. 입장 바꿔 놓고 자살한 청소년들의 입장에 서보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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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불방 사태. 김재철 사장 혼자의 판단으로 방영을 막았다는 것은 소설입니다. 정부나 한나라당 인사들은 정부의 개입론을 소설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누가 믿겠습니까. 국토해양부가 먼저 개입했으니까요. 아무튼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김재철과 그의 일당들 덕분에 방영된다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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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노골적으로 김태호 총리후보,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퇴를 제기했네요. 아울러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차명 계좌 특검이야기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돈을 건넨 사람도 뇌물공여죄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지요. 특검을 제기하기 전에 왜 강압수사를 했는지 고인에 대한 자살 배경에 대해 특검을 먼저 하는 것이 맞지요.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르는 홍준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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