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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재훈 장관 후보, 부인 소유 창신동 쪽방촌 보니?

by 밥이야기 201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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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고희철 기자가 이재훈 장관 후보 부인 소유 창신동 쪽방촌을 다녀 온 다음 쓴 글을 읽어보았습니다.(글 읽어보기 클릭).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이재훈장관 후보자 부인이 가진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찾기가 쉽지 않다ⓒ 민중의소리



이재훈장관 후보자 부인의 집 내부, 의류부자재를 만드느라 두 명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민중의소리



창신동 쪽방촌에서는 이런 좁고 허름한 내부구조의 집은 흔하다ⓒ 민중의소리


  창신동 쪽방촌의 엉킨 전깃줄 너머 잘 나간다는 일류 쇼핑몰이 보인다ⓒ 민중의소리


오늘은 8.8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첫 날이지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가 출석, 쪽방촌 투기 의혹과 관련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택구입은) 부인이 알아서 구입하고 뒤늦게 청문회를 준비하며 알았다. 구입하게 된 이유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집사람이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집사람이 노후대비용으로 친구들하고 같이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이재훈)

 

정말 그런가요?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도 잘 모르는데, 가정도 잘 살피지 않는데, 이런 분에게 지식경제부 자리를 맡겨야 하나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을 모르시나요?  쪽방촌을 구입한 시기는 2006년, 일년 뒤에 뉴타운 개발지구로 선정되었지요. 자신의 부인이 2억 4천만원을 투자해서 다른 사람과 공동 구입한 건물을 청문회 앞두고 알았다는 이재훈 후보. 사람들은 창신동 쪽방촌을 로또라고 비유합니다. 개발이 되면 몇 십 층 짜리 건물이 세워지니.


창신동 쪽방촌에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이런 분이 국가 산업경제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건가요? 청문회에서 사과는 했지만, 국민들은 사과를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그냥 후보로서 끝내십시오. 자진 사퇴만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서민들은 까마득한 빈곤의 고갯길을 힘들게 걸어가고 있는데, 투기나 하고 있으니.... 

이명박 정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친서민정책을 펼친다면서, 전혀 친서민적이 아닌 사람들만 뽑아놓고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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