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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 휴가지에 이문열 초청, 황석영도 부르지?

by 밥이야기 201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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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이지요.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에 초청했다고 하네요. 무슨 이야기 했을까 궁금합니다. 저녁 만찬을 함께 하고, 이문열씨는 휴가지에서 하루 잤다고 하니...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문열씨의 면담 요청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이제서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이문열씨. 이왕이면 같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인 소설가 황석영씨도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광복절도 앞두고, 내각개편도 있고, 친서민 2기 행보를 위해 자문도 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조금 쓴소리도 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을 듯한데... 이문열씨 좌파포퓰리즘 밖에 모르잖아요? 하기야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우파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기업인들도 있으니, 홍준표 의원도 우파포퓰리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지요.

 

사회통합위원회, 민간 위원 중에는 소설가가 3명 있지요. 이문열, 복거일, 황석영. 복거일씨야 워낙 강 보수니까. 삼국지의 이문열과 장길산의 황석영씨가 함께 만나서 이명박 대통령하고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을 듯한데, 아쉽네요. 황석영씨야 이명박 대통령하고 외국에 다녀온 뒤 발언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 한 번 혼이 났지요.

 

개인적으로 대통령은 문화계 인사하고 자주 만나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문열씨는 잘 모르겠네요. 뻔 하지 않겠습니까. 조금 더 중립적이고, 세상을 넓게 보고 직언해 줄 인사를 초청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언제나 기대뿐이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휴가까지 가서 욕 들어 먹는 걸 좋아하겠습니까. 평상시에도 귓등으로 이야기 들으시는 분 아닌가요?


그나저나 사회통합위원회는 사회통합을 위해서 뭐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사회통합싱크탱크입니까? 연구집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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