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대강 '보'에 올라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어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자서전이 출판되었습니다. 책을 주문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관련 기사가 많이 소개되어있네요. 국민들은 작년 한 해 동안 민주, 참여 정부를 이끌어 왔던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한 해에 서거하는 운명을 지켜보았지요.
한 해에 두 분을 보내고, 한 해가 지나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게 되는 운명. 노무현 대통의 자서전 ‘운명이다’와 김대중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김대중 자서전을 기다리는 마음이 찹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대중과 노무현 유훈 정치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정성 있게 가슴에 파고드는 언어들과 대안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막말에 대응만 하다 보니 막말만 늘은 걸까요? 7.28 재보선 선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기당착에 빠져 무모하게 여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후보를 선정한 민주당.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대중 자서전’에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에 이르게 이유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한 철학이 없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강요된 것이나 마찬가지”
부패의 거대한 뿌리 한나라당은 민주, 참여정부를 부패한 정권이라고 자주 비판하지요. 정말 웃기지요. 몇 십년간 나라를 좌지우지한 집단들이....민주당은 이제 쇄신하면 안 됩니다. 정말 뼈를 깎는 자성의 시간이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쇄신이 아니라 공멸한다는 절박감이 없었기에 이번 7.28재보선에서 패배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야권연대를 넘어, 보수중도그룹과 진보그룹이 분화되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왕의 남자 이재오는 돌아왔고, 끝이 보이지 않는 내리막길에서 친서민행보 2차전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치를 막기위해서는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절박함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두 전직 대통령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을 제대로 보아야 합니다. 반성과 성찰, 후회와 번민을 반복하고, 대안을 만들어야지요. 민주당은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선전을 들고 4대강 사업 현장인 댐 크기의 '보'에 올라 읽고 토론하십시오.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MB정권 심파의 구호를 넘어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각오로 나설 것인지 청사진을 마련하십시오. 아답이 나오지 않으면 내려오지 마세요.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에는 반성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었지요. 한국 근현대정치사이자, 한국민주정치사이기도 합니다. 한계와 비전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고 이어 받을 것은 잘 담아 가야지요. 반면교사도 될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들어 후퇴된 분야를 떠 올려 보십시오.
인권, 환경, 복지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있나요. 경제가 살았나요? 규모가 커지고 대기업 배만 부르게 해주었지
서민경제가 살아났나요? 비정규직문제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청년 중 4분 1이 실업상태입니다.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 다는것은 방치입니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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