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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성희롱발언,MB는 강용석 의원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할까?

by 밥이야기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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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중앙일보 오늘(20)자 신문을 읽어보니, 한나라당 앞길이 보입니다. 중앙일보는 사회면(20)에 <‘다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열거했네요. 소개된 내용은 대학생들이 강의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중앙일보가 뽑은 강용석 의원의 문제 발언을 살펴보면,

<토론 패널 구성에 조언 주겠다면>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해주겠다.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

 
<청와대 방문했던 학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며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다면 네 (휴대전화) 번호도 따갔을 것"

 
<아나운서 지망 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특정 사립대학을 지칭하며) OO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중앙일보가 한 의원의 정치 생명을 끝낼 수 있는 내용을 철저한 검증 없이 보도했을리 없지요. 그것도 한나라당 의원인데. 강의원이 한 사람을 향해서 말한 내용도 아니고 함께한 사람들도 들었겠지요.

 
강용석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발언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현재는 잠수중이구요. 한나라당으로서는 악재, 야당 입장에서는 호재네요. 강용석 의원은 하버드대(법학 석사)를 나온, 한나라당 기대주 의원. 한나라당 기대됩니다. 하버드대 나오고 서울대 법대 나오면 뭐하나요? 거짓말에 말 실수에... 암기식 주입식 공부가 탄생시킨 괴물에 불과합니다.

 
7.28 재보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김미화 명예훼손 사건과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은 뿌리 깊은 아니 뿌리 썩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강용석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강용석 의원을 발언을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강용석 의원 사회경험도 많아보이지 않는데, 현실세계를 너무 잘 아는 것 같네요. 누구한테 전수 받은 이야기 인가요?출처도 알려주시지요. 강용석 의원은 '공기업 완정정복'이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성희롱 완전정복'도 한 권 엮어 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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