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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서울 은평을 이재오 맞수는 'MB심판 심상정"

by 밥이야기 201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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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재오 권익위원장이 출마의사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그림이 다 다르겠지만, 6.2지방선거의 표심과 민심을 정면으로 거부한 MB의 남자를 심판할 사람은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 입장에서야 경기지사 후보직을 중도 탈락한 심 전 대표에게 불만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의 정치지형에서 심상정 전 대표와 진보신당의 힘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시민씨는 민주당과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거쳤기 때문에 심상정 전 대표의 자진 사퇴를 기억해야 합니다. 6.2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화 과정이 없었다면 민주당은 선전할 수 없었습니다. 분명 민주당은 민심이 MB심판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역시 이번 은평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국회의원 후보도 D야권단일 후보가 나와야 합니다. 절차를 거쳐서 심상정 전 대표가 후보로 결정된다면, 야권은 심상정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재오 위원장이 다시 나서겠다는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집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도 넓고 크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국의 정치지형 속에서 진보세력이 잘 결집되고 연합이 되어야지 한국 정치가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진출처:한겨레신문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밖에서 강력한 진보정치 구심, 변화와 혁신의 구심이 형성돼야 한다. 민주당과 경쟁하고, 연대하는 과정에서 민주당도 변화될 수 있다. 나의 연합정치 구상은 민주당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을 진보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정치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건 민주당 내부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한겨레 인터뷰/ 심상정 전 대표 발언 중에서 발췌)

 

누구나 판단을 잘못 할 수도 있고 실수 할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거울삼아 심상정 같은 분이 다시 국회에 입성하는 디딤돌을 이제 놓아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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