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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쿠바 카스트로가 쓴 천안함 기사 원본 읽어보니

by 밥이야기 201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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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요 언론에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그란마(Granma)’에 실을 글을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란마는 인터넷(국제판)에서도 기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요. 5개국 언어(스페인, 영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서비스도 됩니다. 전문용어도 많고 기사 분량이 많아서 번역하기는 힘들 것 같고 그냥 쭉 읽어 보았습니다.

 


5개국으로 소개되고 있는 디지털 그라마 인터넷판/ 최 상단에 피델 카스트로의 글 '제국과 거짓말들'이 실려있다.



기자 제목은 ‘제국과 거짓말들(The empire and lies). 제국은 미국이지요. 카스트로는 결국 미국의 음모(미 해군 특수부태 네이비실 부대가 공격)로 천안함이 침몰 되었다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카스트는 지난 역사을 반추, 그동안 미국이 저질러온 음모에 대해 이야기 한 다음, 국가 안보경계가 가장 삼엄한 지역에서 어떻게 천안함이 침몰 될 수 있는가?라고 말합니다. 이글은 지난 6월 3일에 올라온 글이지요. 피델 카스트로의 사인도 명기되어있습니다.

 

언론(홍콩 언로보도를 참고한 경향신문 보도 외)에 보도되었듯이 러시아 전문가들이 천안함 침몰 결과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매직 ‘1번’도 포함되어있지요. 어뢰부품과 1번이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으니까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러시아 전문가가 “천안함이 만약 어뢰에 의해 침몰됐다면 한국해군은 바로 ‘밥통’(飯桶:바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일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잠수함 전문가인 러시아 해군 예비역 대령 미하일 보른스키는 어뢰가 아니라 탄약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초계함은 수중음향 탐지시스템으로 주변을 모두 살필 수 있다”(보른스키)

 



2006년 건강 문제로  권좌에서 물러난 피델 카스트로가 왜 직접 글을 썼을까요? 카스트로는 미국의 위장 공격으로 몇 번인가 죽을 고비를 넘기지요. 카스트로는 미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일본의 미군기지(오키나와) 철회도 그 이유중에 하나라고.. 중국도 미국을 의심하고 있고,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카스트로는  천안함 침몰 사태는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한 뒤,
김정일이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서두른 것보다 더 빨리 시나리오를 펼친 것이 부자연스러울정도로 눈길을 끈다가 말하고 있네요.

도덕적 권위가 남다른 중국을 은근히 부추켜, 중국 지도자들을 파견 아키히토천황, 일본 수상 기타 주요인사들과 과 담화를 하게했으나, 정치지도자들과 세계 오피니언들은 냉소를 금치못하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이 제국주의 미국 정책의 특징을 증명하는 사건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갈무리 지었네요.

  누구나 의문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정말 밥통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카스트로의 발언을 떠나, 천안함 침몰 조사가 다시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 필자가 오역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글애드센스 광고에 낯 부끄러운 성인광고가 뜨길래.. 걱정했는데^^
   필터링 기능을 알았으니 다 제거해 버리겠습니다. 오늘 밤을 세워서라도.
  필터링을 계속하고 있으니(적용시간이 30분에서 한 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그동안 감뇌해주신 이웃분들께 사과을 말씀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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