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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 “ 세 번 속지 말자? ”

by 밥이야기 201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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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는 지금?/사진출처:최병성 목사



감성마을 감성 소설가 이외수.
고등학교 시절, 이외수의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내공을 알았습니다.
가끔 공상과 상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엉뚱한 말씀도 하시지만,
진솔함이 배여 있기에 좋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황당 소설가 이외수 선생의 소설을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
소설이야 독자가 읽고 판단 할 몫.
4대강 소설은 한국의 미래를 파괴시킬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수는 젊은 시절 얼음밥을 먹으면서 소설을 쓴 사람입니다.
얼음밥 드셔 보셨나요.
강원도 영하의 칼바람에 꽁꽁 얼은 밥을
송곳으로 깨어 허기진 배를 채운 이외수.

 
지금이야 그래도 살림이 많이 좋아졌지만,
이외수는 자신의 창작 원천이 되었던 가난을 잊지 못할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젊은 시절 고생 많이 했지요.
그렇다면 서민들 고생시키면 안 되지요! 물질적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정신적 빈곤은 사람을 파멸에 이르게 만듭니다.



섬진강 수계에 사는 갈겨니가 최근 청계천에서 발견 되어 화제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청계천 물이 깨끗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답니다. 아놔, 청계천 물이 깨끗해지면 어류가 조류로 변한다는 사실을 저는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섬진강 수계에 살던 물고기가 한강 수계에 살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공중파 방송 3사는 모두 입을 다물고 있다. 아놔, 청계천 물이 깨끗해지면 방송국이 폐업한다는 사실도 나는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한 번 속는 것은 상대에 대한 믿음 때문이고 두 번 속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며 세 번 속는 것은 판단력이 신통치 못한 뇌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출처:이외수 트위터

  
 
거짓은 청계천에 섬진강을 옮겨 놓는 마술을 부린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속고 살까요?

 
잘 살게 해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인가요?
천부당만부당
더 이상 속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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