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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노짱추모 동영상을 보면서, 노풍 vs 북풍

by 밥이야기 201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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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대자연(대한민국자식연합)에서
노짱추모 동영상을 만들었네요. 트위터에 떴기에 공유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하;노짱) 추모 동영상은 참 많지요.
대자연에서 만든 동영상은 노짱동영상에는
노짱이 봉하마을에 둥지를 틀면서,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입니다.
색 바랜 앨범 속의 사진은 아니지만,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정겹네요. 노짱을 찾아 함께 했던 사람들........

 
운명입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자칭 수구보수 언론과 단체에서는
노짱을 싫어하지요. 노풍을 과대 걱정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 행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운명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누가 이런 운명의 날을 만들었나요?
원인을 제공했나요!
죽은 고인을 이용하지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고인을 제대로 평가하자고 합니다.
분명 평가는 필요하지요. 하지만 고인을 이용한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고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탓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시다 시피 참여정부 말기에, 사람들은 진보와 식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변화라는 말에 눈 돌렸지요. 한나라당에서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노무현 바람은 억지 바람이 아니지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입니다.
고인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수긍해야 합니다.
인간 노무현은 자신을 대신해서 유시민 경기지사후보가 엮어 펴낸 자서전에서 말했습니다.

 
" 정의와 진보를 추구하는 분들은 노무현을 버려야 한다. 나의 실패가 모두의 실패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실패는 뼈아픈 고통을 준다. 회복할 수 없는 실패는 죽음보다 더 고통스럽다. 나는 이 고통이 다른 누구에겐가 약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야기를 쓴다"(노무현 자서전 '운영이다 중에서)

 
실패를 인정했던 대통령. 누구에겐가 자신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약이 되기를 바란 대통령.
20일에는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발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왜 20일 일까요? 온갖 추측이 나돌게 끔 방치하고 조장했던 이명박 정부.
북풍 밖에 없습니까?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전해 줄까요?

 
노풍을 확대해석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풍이 아니라 국풍이 불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 걸 아셔야 합니다. 자신들의 무능과
일사천리 4대강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고인에 대한 추모는 자발적입니다. 강요가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바람일 뿐입니다. 억지 역풍을 만들기 위해 과욕을 부리다가는

정말 뼈저린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내일은 광주 5.18 민주항쟁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꽃잎처럼 쓰러저 간 수 많은 젊은 넋들과 고인이 된 노무현을 기억합시다.



<5.18에 쓰러진 젊은 넋 / 아래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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