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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조선일보,MB,검찰총장, ‘착각 3중주’

by 밥이야기 201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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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촛불 시위 이후 2년’ 특집은 소셜(SOCIAL)이 아니라 소설(FICTION)이라는 것이
시나브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선일보 기사가 나가자
촛불 시위에 대한 지식인이나 전문가들이 반성해야 한다면
조선일보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촛불 시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속에 이루어진
발언이 아니라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무릎을 쳤겠지요?

 
정부 차원에서 촛불 시위 백서까지 만들 것 같습니다.
석간의 조선일보가 된 것 같은 문화일보 오늘자(12일) 사설 제목은
<‘2008 촛불 100일 백서’ 제대로 만들라>입니다.
조선일보가 이명박 대통령 칭찬을 받자, 문화일보도 안달이 난 것 같아요.
촛불 시위 이후 민간영역에서 평가나 백서가 발간되었지요.
이들은 과연 촛불 이야기를 제대로 읽었을까요?
소셜 네트워킹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 까요?
 촛불이 소통부재 정권에 대한 일방적인 행보에 대한 외침이자
교육과 먹을거리, 생명권에 대한 대중들의 어깨걸기였다는 것을 알까요?
 

‘검찰 스폰서’가 공개된 이후, 전전긍긍 했던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법연수원 강의에서 여전히 착각에 빠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검찰만큼 깨끗한 데를 또 어디서 찾겠느냐"
물론 검찰 개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좋은 말도 했습니다.

 
조선일보야 권력에 기생하는 언론이니 그렇다치고,
이명박 대통령과 김준규 검찰총장을 닮았습니다.
성찰해야 할 대상이 성찰을 타인에게 요구하고
반성해야 할 주체가 뻔뻔스럽게 자신들은 깨끗하다고 착각하는..........

 
현악 3중주며 좋을 터인데,
권력 3중주는 국민의 정서와 따로 놀고 있지요.
착각 3중주입니다.

 
조선일보 기사는 정부 광고 같습니다.
광고를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광고는 대개 진실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사실을 윤색해 편향적으로
부풀리지요.

 
거품, 풍선 3총사가 언제인가 터지지 않겠습니까?
풍선이 커지면 커질수록 막이 얇아지듯....... 현명한 투표 행사로 터트려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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