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청와대
중앙일보를 비롯, 주요 보수 신문들은 황장엽 2인 암살조 북한 요원 검거 소식을
크게 다루었네요. 중앙일보는 일면 헤드라인도 길게 뽑았습니다.<북 정찰총국 소속 '황장엽 암살조' 2명 검거>
그런데 기사 내용 중에 눈에 띄는 내용이 들어 있어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 국정원 등 정보 당국에서는 이번 천안함 침몰도 정찰총국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은 대남 공작 조직을 통폐합시킨 조직이라고 합니다.
정찰총국에는 해외정보국, 작전국, 정찰국 등 3개의 부서가 있으며, 대남 간첩 파견과
남한 사회 교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필자는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한국 군과 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봅니다.
천안함 침몰 수습과정에서 국가정보원장은 북한의 공격설을 부인했지요.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면서 북한 공격설은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특히 수구 보수인사와 단체 언론이 앞장서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직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북미주지역 자문위원
800여 명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을 공식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노골적이라고 할까요?
"나는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본다. 백성들은 어려운데 60억 들여 (김일성) 생일이라고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 돈으로 옥수수를 사면 얼마나 살 수 있겠느냐. 나는 북한이 바르게 가야 한다고 본다. 세계 고급자동차를 수입해 (주요 간부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북한 정권이) '폭죽 쏘려고 했는데 국민이 어려우니 안 쏘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나. (좌중 웃음) 참으로 안타깝다."(오마이 뉴스 보도 발췌)
예. 맞습니다. 북한도 문제가 많고 비판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냉각화를 넘어 균열이 생기고 있는 마당에
국가 지도자라면 발언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중앙일보 보십시오. 황장엽 암살조 사건을 정보관계자의 말을 빌려 천안함 침몰과 연계 시키는 뛰어난 소설작법을.....
만약 천안함 침몰이 북한 정찰총국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국가정보원장, 국방부 장관 등 줄줄히 옷을 벗어야 합니다.
직무 유기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국가 안보를 책임지게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무회의에서 공기업 (장애인 취업률을) 조사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참 한심하지 않습니까. 장애인의 날에만 즉흥적, 가시적으로 장애인 고용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까. 평상시에 꾸준하게 챙겨야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자화자찬에 다시 빠졌습니다. 정직하고는 담 쌓으신 분. 겸손해도 모자랄 판에... 엊그제 천안함 장병들을 이름을 호명하며 흘렸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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