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진중권, “MB정부는 30여 년 전 박정희 시절의 문화?”

by 밥이야기 2010. 2. 25.
728x90


* 진중권/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진중권 씨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명박 2주년 기념 비판 세레머니를 보냈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충성을 다 바쳐 아부하는 신하들이여.

 
진중권 씨는 자화자찬뿐인 이명박 정부 2년 자체평가를
비꼬았습니다. 평가만큼은 외부에 맡기시라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간담회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이래 제일 일을 열심히 하는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이 조국의 근대화를 이뤘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조국의 선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지요.

 
정말 조국 선진화가 맞습니까.
그렇다면 선진화의 기준은 무엇인지요?
지금 나라경기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라 부채도 늘어나고 있고, 실업문제에 교육,
빈곤의 심화 등 한, 두 가지 문제가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가 한 것이라고는
미국산 수입산 쇠고기 발언, 전직 대통령 부정하기, 4대강 사업과 세종시에 올인.
언론길들이기 등 등
그 것 말고 한 것이 있나요? 외국은 뻔질 나게 다녀왔는데..


내세울 것은 레드오션 사업인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그 공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넘기고, 동계 올림픽 금메달 까지
자기들 공이라 치켜세우는 사람들 아닙니까?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방송마저 휘어잡은 이명박 정부
KBS도 용비어천가에 부르고 있습니다.

"세계 일류국가 고품격 국가를 향한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대한 민국" "정치적 민주화의 성공과 함께 자동차와 선박에 이어 첨단 IT 제품, 한국형 원전의 수출까지 세계 10대 무역 강국으로 경제적 번영까지 이룬 세계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자랑스런 나라"

 
참 대단하지요.

"자기들이 한 짓에 대한 평가는 남들한테 좀 맡겼으면 좋겠다.
지금 자기가 자기를 찬양하는 유치한 짓을 하고 있는 건데 그거야말로
30여 년 전 박정희 시절의 문화라고 본다"
(진중권)


이명박 정부 2년.
남기 것은 분열, 과장, 왜곡.
거짓말을 해서라도 성공하면 장땡이라는
나쁜 관행만 부활시켰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실종된 사회.
하드웨어로의 부활.
2년 사이 잃은 것과
앞으로 사라질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기억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이들이 저지른 만행은 길이길이 알려
다시는 이런 엉터리 정부가 자리 매김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노동현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바쁜 서민들이
이들을 제대로 평가해주어야 합니다.

 
중산층이라고 불리는 계층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 사회구조라면 차상위계층이나
빈곤계층의 추락하는 시간문제입니다.

 
다가오는 6.2 지방선거

정치권이 풀지 못하면, 깨어 있는 시민들이
투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