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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박찬호의 ‘뉴욕 양키스’ 행 최선의 선택인가?

by 밥이야기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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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연합뉴스



 

박찬호가 뉴욕 양키스 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연봉 12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추가 옵션은 있지만,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

 
박찬호의 뉴욕 양키스 행은 최선의 선택일까요, 차선의 선택인가요?

 
지난 해 자신이 몸담고 있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연봉 300만 달러를
제시 받았지만. 선발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지요.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두 구단을 최종 저울질한 결과
연봉이 적지만,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의 확률이 그 어느 구단 보다
높은 양키즈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미국 프로야구 지망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구 선수들과 야구팬들이 사랑하고 주목하는 꿈의 구단이자
야구 자본주의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하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일본의 요미우리자이언츠의 벤치마킹 대상이 바로 뉴욕 양키스였으니까요.

 
뉴욕양키스는 120년이 넘는 미국 프로 야구 통산
27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쥔 명문 구단입니다.
명문에 걸맞게 세계 야구 톱스타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박찬호의 나이는 37세.
미국에서는 프로야구 선수 나이가 37세며
고령이 아닙니다. 경험과 연륜을 중요시하는 미국 야구 풍토에서는 한 참 뛸 나이지요.  
한국 같으면 조금 다르겠지만.

  
박찬호의 이번 선택은 어쩌면 차선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비록 불펜이지만,
뉴욕 양키스의 선수로 뛰어 볼 기회를 마지막으로 가졌다는 것
본인의 노력에 따라 인상적인 투구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
선수로서 쉽게 기회를 얻을 수 없는 월드 시리즈 챔피언의 꿈을 마지막으로 꾸어볼 수 있다는 점.

 
박찬호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자 좋은 결정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야구만 좋아하는 문외한 입장이지만.
박찬호 선수가 뉴욕양키스에서의 야구 생활이 끝이 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 선다면,
더 오랫동안 미국 프로야구에서 박찬호 선수를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박찬호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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