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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한구 의원 , “청와대의 예스맨들은? ”

by 밥이야기 201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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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오마이뉴스/남소연)

 


1. 오늘은 오마이뉴스 10주년


먼저 축하드립니다.

 
오마이뉴스는 한나라당 중진(3선) 의원이자.
‘미스터 쓴 소리’ 라 불리는 이한구 의원을 인터뷰했네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여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날을 세웠던
대표적인 인물이 이한구 의원입니다.

 
야당 의원들이 제대로 하지 못한 말까지
꼼꼼하게 지적하고 나섰으니까요.

 
혹자는 한나라당 의원이 말해 보았자. ‘오십 보 백 보’가
아니냐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 대다수는 비판을 위한 비판주의자들이니 괘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줄곧 MB 타령과 MB 정부의 한계만 지적 했습니다.
물론 계속 하겠지만, 가끔은 여당 의원의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인사나 한나라당 인사 중에서 칭찬 할 사람이
없는 지 살펴보니 그래도 그나마 유일한 인물이 바로 이한구 의원이었습니다.

 
이한구 의원의 경제정책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필자와 시차가 큽니다. 한 번도 이한구 의원을 본 적도 없구요.
나름 이한구 의원을 그나마 인정해 주고 싶은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보수가 다 이한구 의원 수준급이면 이명박 정부가 이렇게 막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마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두 대목만 꼽으라면....
(물론 세종시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 전반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다른 것들이 잘 안 보이게 되지요.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게 (대통령에게) 들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의) 예스맨들은 확실히 파탄나기 전까지는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을거니까..."(이한구)

"여당이라고 정부를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거기에 동의를 못해요. 물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최대한 협조하고 하지요. 그렇지 않은 일까지 하려고 하면, 국회가 뭐하러 있어요? 국민의 뜻에 따라서 큰 이념으로 뭉쳐야지, 한건 한건 다 (청와대와) 똑같으면 그건 졸(卒)이나 다름없지."(이한구)

 

  2. 예스맨과 졸의 정치.

정치는 독기만으로 하다보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밝은 마음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최근 유시민 전 장관의 야권 연합공천에 대해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민주당으로 복당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의견 차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도 말에 대해 조금 더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진보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기대하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회의적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답습하고 있으니까요.

송영길 의원, 민주참여당이 해체하고 합당하거나
개인이 복당하면 답이 나옵니까?

 
야당 내부에도 ‘미스터 쓴 소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미스터가 아니라 여자,남자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쓴 소리를 해야 합니다.
그냥 얼렁뚱땅 지켜보다가, 투표해도 소용없는 일이 연출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듭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지금은 강해지는 것보다 부드러워 져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경직화되었습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있으니까요.

 
이럴수록 야권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가능한 야권에 대해 비판을 삼가 하려고 했는데,
이제부터는 조금 해야겠습니다.
물론 들어 주지도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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